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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

 

척추측만증

 

개요

  

척추측만증(scoliosis)란 그리스어의 굽었다는 뜻의 skolios에서 유래한 말로 척추가 옆으로 굽고 휘어지는 병입니다. 즉 척추를 앞이나 뒤에서 보았을 때 머리와 다리로 일직선을 이루어야 하는데 측면으로 휘어진(측만)상태입니다. 이 병은 척추체의 회전 변형이 동반되는 3차원적인 기형 상태가 되면 외관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변형이 심한 경우에는 주위 장기의 기능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원인과 증상
 

척추 측만증은 전인구의 2~3%정도에서 나타나고 종류도 다양한데 가장 흔한 형태가 특별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 측만증으로 전체 측만증의 약 85%를 차지하며, 그 발생 연령에 따라 유아기형, 연소기형, 청소년기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태아기 때 비정상적인 모양의 척추가 생겨 척추가 휘어지는 선천성 척추 측만증, 소아마비나 뇌성마비 등의 신경질환이나 근이영양증 등의 근육질환으로 인해 척추 양쪽의 균형이 맞지 않아 척추가 휘어지는 신경 근육성 측만증, 신경 섬유종이나 그 외의 종양, 감염, 대사성 질환, 관절염 등에 의해 발생하는 측만증 등이 있습니다. 청소년기형 특발성 척추 측만증은 서서히 진행되므로 대개 잘 모르고 지내다가 변형이 상당히 진행되어, 등이 옆으로 구부러지고 어깨나 골반의 높이가 달라지고 옆으로 구부러지며 어깨나 골반의 높이가 달라지거나 한쪽 가슴이나 엉덩이가 튀어나온 것을 우연히 발견하고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간혹 등의 통증이나 피로를 호소하기도 하지만 통증이 없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만곡도가 심한 경우에는 갈비뼈가 골반을 압박하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성인이 된 이후에는 척추 관절의 퇴행성관절염에 의한 요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거나 허리의 중심선의 휘어져있거나, 어깨의 높이가 차이가 날 경우 골반이 평행하지 않고기울져 있을 경우 일차적으로 의심해봅니다. 2차적으로는 몸통의 휘어짐 여부를 판단하는 등심대 검사를 시행하는데 허리가 휘지 않은 정상에서도 등심대 검사에서 이상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므로 척추의 이상 유무는 X-ray를 찍어서 확인해야합니다. 정상에서도 허리 주변의 근육 중 어느 한쪽이 더 발달해 있으면 몸통의 높이가 차이가 나는 것처럼 보일 수 있고, 자세를 잘못 잡아도 척추측만증이 있는 것처럼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X-ray를 찍을 때는 서있는 자세에서 척추 전신을 촬영하고, 촬영한 후에는 휘어진 만곡증 가장 많이 기울어져 있는 위쪽과 아래쪽의 척추뼈를 기준으로 하여 정도를 측정하는 콥스시 방법을 사용합니다.

 

치료

 

측만증의 치료 목적은 심하지 않은 만곡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하고, 심한 만곡인 경우 변형을 교정하고 유지시켜 신체의 균형을 얻는 것입니다. 측만증의 치료는 크게 정기적인 관찰, 보조기 착용, 수술의 3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치료를 시작할 때에는 환자의 성별, 만곡의 발생 연령, 성장의 완숙도, 발견 당시 만곡의 각도, 만곡의 유형, 척추체 모양의 변형 등을 모두 참고로 하여야 하는데 특발성 측만증은 척추의 성장이 끝나는 시기인 남자 17세, 여자 15세가 되면 만곡의 진행이 정지됩니다. 따라서 성장이 끝난 후나 성장이 거의 끝난 청소년기에 발견되는 비교적 크지 않은 만곡은 그다지 많이 진행되지 않으리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성장 종료까지 수년이 남아 있는 아이에서 발견된 만곡은 더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장이 끝난 후에도 척추의 퇴행성 변화 등의 원인으로 만곡이 아주 느리게 진행할 수 있으며, 특히 만곡의 각도가 35~40도 이상이거나 허리부분이 만곡이 있는 경우에 잘 일어날 수 있습니다. 만곡각도가 20도 이하로 휘어졌을 때는 운동을 시키면서 3~6개월마다 관찰, 유연성을 유지해 주면 교정이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척추 측만도가 40~50도가 넘어 성장에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거나, 휘어짐이 50도가 넘어 심장이나 폐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되면 수술해야 합니다. 특히 50이상 과도하게 휘어진 경우에는 성장이 끝나고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해서 허리가 휠 수 있기 때문에 수술로 휘어진 척추를 교정해 주어야 합니다.

 

수술치료

 

수술은 휘어진 나무를 바로잡는 방법과 비슷합니다. 즉 옆으로 휘어져 자라는 나무가 있으면, 옆에 똑바른 막대기를 옆에 세우고 새끼줄로 묶어놓은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휘어진 허리에 똑바로 된 직경 7mm정도의 쇠 막대기를 사용하여 휘어진 허리를 반듯한 쇠기둥에 옭아매어 교정을 합니다. 수술에 의한 교정력은 평균 60-70% 정도이다. 수술을 한다고 휘어졌던 허리가 정상과 같이 바르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50도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하면 30도 정도만 교정되고 나머지 15-20도 정도는 교정되지 않고 계속 휘어진 상태로 남아있게 됩니다. 하지만 조기 발견하여 휘어진 정도가 심하지 않고 나이가 어린 상태에서 수술 교정을 받게 되면 정상에 가깝게 교정이 됩니다. 늦은 나이에 심한 상태에서 수술을 받게 되면 척추가 굳어서 교정이 잘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수술을 받아야만 되는 경우라면 수술의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잘못된 상식

 

1) 앉은 자세가 나쁘면 척추측만증에 걸린다?

자세가 잘못되서 척추측만증이 생기는것이 아니고 척추측만증이 있기때문에 자세가 바르지않게 보이는 것입니다.

2) 척추측만증에 걸리면 키가 자라지 않는다?

척추측만증이 있다고 하여 키가 안 자라지는 않습니다. 척추측만증이 있으면 허리가 옆으로 휘어져 있기 때문에 키가 작아 보이는 것이지 키의 성장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3) 가방을 한쪽으로 메면 척추측만증이 발생한다?

가방을 한쪽으로 멘다고 척추측만증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4) 칼슘이 부족하면 허리가 휜다?

노인층에서는 칼슘이 부족하면 골다공증에 의해 척추뼈가 약해져 허리가 휠 수 있으나, 자라나는 사춘기 나이의 청소년에게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즉, 칼슘의 부족은 척추측만증의 원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습니다.

5) 허리가 휘면 요통이 심하다?

아직 논란이 있으나 척추측만증과 요통하고는 관계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척추측만증으로 인하여 정상인보다 허리가 더 아플 가능성은 적습니다. 참고로 허리가 휘지 않은 사람들에서도 요통은 80%에서 나타난다고 합니다.

최종수정일 : 2014-07-15

관련질병 척추질환 , 척추측만증 , 척추 , 근육질환
관련진료과 정형외과
관련의료진 서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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