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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경화증

 

동맥경화증

 

 혈관내벽에 동맥경화증이 발생하여 혈관을 협착시킴

 

‘동맥경화증’이란 동맥의 안쪽 벽이 두꺼워지고 굳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초기에 지방질이 혈관내벽에 침착되면서 점차 동맥벽이 두꺼워지고 탄력성을 잃게 되며 혈관이 좁아져 혈액순환의 장애를 초래하게 됩니다. 이러한 혈관의 변화가 있으면 심하게 좁아진 부분에는 혈전이 생기거나 혈관이 꽈리처럼 늘어나는 동맥류 및 출혈이 함께 나타나게 됩니다. 동맥경화증은 모든 혈관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특히 문제가 되는 혈관으로는 뇌동맥, 심장 관상동맥, 신장동맥 및 말초혈관으로서 중풍 및 심근경색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서구와 같이 고령화된 인구가 늘고, 서구화된 음식 습관(고콜레스테롤 식이, 고칼로리 섭취),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동맥경화가 젊은 나이부터 시작되어 동맥경화와 관련된 심혈관계 합병증이 사망원인의 첫 번째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원인

  

나이가 들수록, 남자인 경우, 그리고 35세 이전에 심장혈관이 막혀 심근경색으로 급사한 가족력이 있으면 동맥경화의 위험이 그만큼 높다고 봐야합니다. 이외에 동맥경화를 유발시킬 수 있는 조절이 가능한 위험인자로 고지혈증, 흡연, 고혈압, 저 HDL 콜레스테롤, 당뇨, 복부비만 등이 있습니다.

 

  • 고콜레스테롤증, 고중성지방혈증
    ‘고콜레스테롤증’과 ‘고중성지방혈증’은 특히 중요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65세 미만의 성인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200mg/dL이상이거나, 중성지방치가 250mg/dL이상이면 고지혈증으로 진단하며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콜레스테롤 중에는 LDL콜레스테롤과 HDL콜레스테롤이 있는데, LDL콜레스테롤은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주된 콜레스테롤로 알려져 있으며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한편 HDL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오히려 동맥경화의 발생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립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LDL콜레스테롤을 낮추고 HDL콜레스테롤을 높여주는 노력을 하여야 합니다.

 

  • 흡연
    흡연은 동맥경화의 진행에 관여하는 강력한 위험인자로서, 하루 한 갑의 담배를 피우는 남자는 심장 혈관이 좁아져 흉통이 생기는 허혈성 심질환의 빈도가 비흡연자에 비해 3~5배나 높습니다. 그러나 담배를 끊게 되면 위험도가 신속히 줄어들어, 금연 1년 후에는 비흡연자의 수준과 같아지게 됩니다. 

 

  • 고혈압
    고혈압은 혈관내의 높은 압력으로 인해 안쪽벽을 이루는 내피세포에 기계적 손상을 일으켜 상처를 만들고, 높은 압력에 대한 보상으로 내막주위의 근육층이 두꺼워져 혈관 내강이 좁아져 혈액순환에 장애를 초래합니다. 수축기 혈압 160mmHg이상, 이완기 혈압 95mmHg이상이면, 뇌출혈로 인한 중풍,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의 발생 위험이 혈압이 정상인 경우에 비해 5배나 증가합니다. 

 

  • 당뇨병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정상인에 비하여 심근경색증의 발생빈도가 2배이상 증가합니다. 혈당이 높으면 정상인에서는 만들어지지 않는 비정상적인 포도당의 대사산물이 혈관벽에 쌓이고, ‘혈소판’이라는 혈구의 기능이상이 동반되어 비정상적인 혈액응고로 인하여 혈전이나 출혈이 생기기 쉽기 때문입니다. 

 

  • 비만
    비만인에서 체중이 표준보다 30%이상 초과할 때 허혈성 심질환이 생길 확률과 사망률은 비만의 정도에 정비례하여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

  

특별한 증상은 없으면서 동맥경화가 발생되어 있다는 징후로서는 수축기혈압은 높으면서도 확장기혈압은 오히려 하강하여 있는 소위 단독수축기 고혈압, 안저검사로 볼 수 있는 안저동맥의 경화현상, 흉부X선 사진으로 보이는 대동맥의 경화현상 등이다. 그러나 동맥경화가 반드시 전신에 균일하게 일어나지는 않는 것이므로 이들 징후가 없다하여 동맥경화가 전혀 없다는 판단은 내릴 수 없습니다. 동맥경화가 심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서는 뇌동맥의 경우 일과성 뇌허혈발작, 뇌경색 등이 있고, 관상동맥의 경우 협심증, 심근경색, 부정맥이 있으며, 대동맥의 경우 박리성 대동맥류가 발생할 수 있으며, 하지동맥의 경우 간헐성 파행증이 나타나며, 원인불명의 급사는 대부분이 관상 동맥경화에 연유하여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해석되고 있습니다.

 

치료

  

위험인자 중 하나 또는 여러개를 제거함으로서 동맥경화증의 진행을 감소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혈압은 수축기 혈압 140mmHg이하, 이완기 혈압 90mmHg이하로 유지하고, 혈당은 식전혈당 80-120mg/dL, 식후혈당 200mg/dL 이하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HDL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므로, 반드시 금연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당한 운동은 체중감소 및 HDL콜레스테롤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권장됩니다. 고지혈증의 치료는 일차적으로 저콜레스테롤 식이, 적당한 운동, 금연 등 생활습관을 바꾸고, 정도가 심하면 약물 병합요볍을 시행합니다. 매우 심한 비만과 고지혈증에선 아주 드물지만 회장 절제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위와 같은 위험인자의 제거는 아직 증상이 없는 사람에서도 시행해야 하며 장려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동맥경화의 시작은 심혈관계 질환의 증상이 있기 훨씬 이전의 젊은 나이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실 동맥경화증 자체에 대한 치료는 없고, 그 합병증에 대한 치료가 있을 뿐이므로, 동맥경화증은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생활요법

  

동맥경화는 오랜 시간에 나쁜 생활습관과 신체조건으로 생기는 결과입니다. 따라서 일단 발생하면 원상으로 회복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예방만이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므로, 가능한 한 모든 위험요인을 제거 또는 감소시키는 것이 예방 및 진행을 막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부적인 위험요인으로는 비만, 잘못된 생활 습관, 운동부족, 스트레스, 카페인, 담배, 술 등과 연관성이 있으므로 이러한 위험요인에 대하여는 고혈압의 생활요법에 따라 조절할 것이며, 공격적이며 경쟁심이 강한 성향은 스스로 자제해야 할 것이고, 노령이고 가족력이 있는 사람일수록 철저히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평소 과로와 자극을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하며, 동물성 지방을 제한하고 비타민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과식을 피하도록 하며, 혈청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약물을 복용하는 것 또한 좋은 방법입니다.

최종수정일 : 2011-09-22

관련질병 고지혈증 , 고혈압 , 당뇨병 , 비만 , 동맥경화
관련진료과 심혈관센터(순환기내과)
관련의료진 박창규 , 서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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