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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10.17
제목 특이점 없지만 악성도 높은 '신장암'
 
 
 
직장인 이 모씨(48, 여)는 최근 건강검진에서 신장암 2기라는 판정을 받았다. 별다른 통증이나 큰 이상증상도 없어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 청천벽력과 같았다. 거기다가 콩팥병이나 투석을 필요로 하는 신장 질환을 앓고 있지도 않았기 때문에 더 놀랄 수밖에 없었다.
 
신장암은 특이점이 없고 발생 전까지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이 모씨처럼 갑작스럽게 신장암 판정을 받게 되어 매우 큰 충격을 받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신장암은 암 중에도 악성도가 높은 암이다. 등 쪽에 가까운 후복막 장기이므로 증상을 느끼는 경우가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단 암이 진행되면 정맥혈관이나 림프절, 폐, 간, 뼈, 뇌 등 전방위적으로 전이돼 치료가 어려워 문제가 된다.
  
신장암은 소변을 만드는 세포들이 모여 있는 신장의 실질이라는 부위에 암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 60~70대의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요즘은 나이를 불문하고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인다.
 
 
뚜렷한 증상 없어… 건강 검진, 금연 필수!
 
 
신장암은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뚜렷한 증상이 없다. 혈뇨, 옆구리통증, 옆구리 부위의 만져지는 혹 이렇게 3가지 증상이 주 증상인데 이마저도 나타날 확률이 극히 드물다. 그리고 만약 이 3가지의 주 증상이 나타났다면 수술이 불가능할 정도로 전이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신장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뚜렷이 밝혀지지 않았다. 그저 발병 유발 위험인자로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 기존 질병의 유무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흡연 및 고혈압 환자는 발병 고위험군에 속한다. 그 중에서도 흡연은 적게는 30%, 많게는 2배 정도 암 발생률을 증가시킨다. 실제로 금연을 할 경우 암 발생률도 줄어든다. 
  
신장암은 대부분 건강검진을 받는 과정에서 발견한다. 그러므로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고 주요 발병 인자인 담배는 끊는 것이 좋다.
 
 
 
신장암, 복강경·로봇 수술로 삶의 질 보장!
 
 
예전에는 신장암이 발병하면 신장 전체를 들어내야 했다. 하지만 노폐물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 신장 전체를 들어내면 정기적인 투석이 필요해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므로 요즘은 신장 기능 보존을 우선으로 생각한다.
  
신장암 수술은 크게 개복 수술과 복강경 수술, 로봇수술로 나눠진다.
의료장비와 수술 기술의 발전으로 개복 수술보다 복강경 수술이나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수술을 더 많이 시행한다.
  
신장암의 크기가 크거나 진행이 많이 된 경우에는 개복 수술을 원칙으로 하지만 암의 크기가 작고 세밀한 수술을 요할 때는 복강경이나 로봇수술을 활용하여 정확도를 높이면서 수술 시간은 단축하고 안전하게 수술을 진행한다.
  
하지만 신장은 혈관이 복잡하게 얽혀 있고 수술 중 대량 출혈의 위험이 있어 로봇수술의 경우 매우 난도가 높은 수술에 속하므로 반드시 숙련도가 뛰어난 전문의에게서 수술을 받아야 한다.
  
신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하며 비만이나 고혈압 등 만성 내과적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잘못된 생활습관을 교정하여 증상을 완화시켜야 한다. 또 만성신부전같이 신장암 고위험군의 경우 정기적인 소변검사와 신장의 초음파 검사와 같은 영상검사를 꾸준히 받는 것이 좋다.
 
 
신장암, 더 알고 싶어요!
 
Q. 신장암 검사는 어떻게 하나요?
건강검진 시 복부초음파나 복부CT를 찍으면서 신장암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장암은 대부분 별다른 증상이 없으므로 조기발견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특히, 소변에 비가 섞여 나오면 영상 검사를 꼭 받아야 합니다.
 
Q. 신장암은 생존율이 어떻게 되나요?
암은 진행 정도나 암세포의 분화도에 따라 수술 결과가 달라집니다. 신장암의 경우 초기일 경우에는 5년 생존율이 70~90% 입니다. 그러나 암세포가 신장 주위 지방층 혹은 신장 정맥까지 전이된 경우에는 5년 생존율이 40~60%로 떨어집니다. 
 
Q. 신장암은 양쪽 모두에 생기는 것인가요?
양쪽 신장에 모두 암이 발병하는 것은 흔한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드물게 양쪽 모두 암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고 한쪽 신장 수술 후 다른 쪽으로 전이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Q. 신장암 수술 후 추적관찰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3~6개월 간격으로 혈액검사, 소변검사, 가슴사진 검사를 시행하여 신장이 재기능을 회복하였는지, 암은 더 이상 재발하지 않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6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복부전산화단층촬영(CT)을 시행해야 합니다.
 
Q. 수술 후 식이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특별히 조심해야 할 음식은 없습니다. 하지만 동물성 고지방식품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신장의 기능이 저하돼 있다면 가급적 염분섭취는 줄이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또한 체중이 감소가 일어날 수도 있으므로 충분한 영양섭취가 중요합니다. 
 
 
 
 
 
 
  
 
 
[도움말 : 고대 구로병원 비뇨기과 김종욱 교수]
관련질병 신장암
관련진료과 암센터 , 암병원 , 암병원(3F) , 암병원(B1)
관련의료진 김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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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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