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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6.14
제목 우리아이 정신건강 챙기기 II - Plan B를 쓰자

 

좋은 부모 되기② - Plan B를 쓰자

 

 

  아이들과 부모간의 갈등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일어난다. 이때 일반적인 경우 부모들은 아이들이 자신의 기대대로 따라오도록 의견을 주장하는 소위 plan A를 사용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자신의 주관을 갖게 되므로 부모의 통제를 무작정 따르지 않게 되고, 이에 부자간의 갈등 상황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많은 부모들은 과거에 적용하던 plan A를 접고, 아이에 대한 기대를 최소화하고 심지어는 포기
해 버리는 plan C로 180도 돌변해 버리는 경우를 많이보아 왔다.

 

  부자지간 갈등 해결을 위해서는 서로의 관심사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상호 만족할수 있는 타협안을 찾아가는 plan B가 필요하다. 아이들은 아직 미숙해서 좌절 상황,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 쉽게 흥분하고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 가정에서 타협을 배우지 못한 아이들은 집 밖의 더 넓은 환경, 즉 학교에서 다른 아이들과 타협하고 서로 주고받는 것을 배우는데 서투르게 마련이고 그러다 보면 사회적응에도 어려움을 느끼게된다. 이에 부모는 아이를 강압적으로 통제하는 plan A나 완전히 기대를 접고 포기해 버리는 plan C 보다는 plan B를 통해 아이의 부족한 문제해결기술을 보완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Plan B는 크게 3단계로 이루어진다. 1단계 공감하기, 2단계 문제를 분명하게 정의하기, 3단계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을 생각해내도록 유도하기이다. 우선 공감하기에서 중요한 것은 공감이 곧 아이에게 동의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꼭 아이의 입장에 찬성 혹은 반대를 하지 않아도 아이의 입장을 부모가 흥분하지 않고 차분하게 경청하는 것이 중요 하다. 그래야 아이도 진정되고, 부모가 아이의 걱정거리와 관심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아이와 대화할 때 내 목소리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커지거나 톤이 올라가지 않는지 스스로 점검해야 한다.

 

  특히 듣기를 할 땐 내용보다 어떠한 자세를 가지고 들어주는가가 중요한 경우가 더 많다. 아이와 눈 맞춤 하며 내가 아이의 말을 비난하지 않고,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듣기 효과를 훨씬 더 크게 한다. 더불어 아이가 화난 상황보다는 아이의 화가 수그러든 상황에서 plan B를 사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아이가 화를 낼 때에만 plan B를 사용하게 되면 아이 입장에서는 자신이 화를 낼 때만 부모님이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타협을 시도한다고 생각해 부모를 잘 믿지 않게 되기 때문에 실패하기 쉽다.
 

  아이의 말을 잘 들어 주었다면, plan B는 반 이상 성공했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2단계에서 서두르면 안 된다. 아이 이야기를 듣자마자 지나치게 빨리 부모 입장에서 생각하는 답을 아이에게 내놓으면 아이는 생각할 기회를 빼앗기게 되고, 이는 결국 설익은 plan A를 반복하는 것에 불과하게 된다. 문제를 분명하게 정의해 상황을 분석하고 아이와 부모가 서로 걱정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표현한 후,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서로 이야기하고 타협을 통해 조절해 나가야 한다. 아이가 의견을 먼저 말하도록 하고, 부모는 아이의 의견을 비난하지 않고 들어주면서 부모가 생각하는 대안을 말해 이를 서로 조정해 가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어지고 갈등도 자연스레 해결된다.
  

정신건강의학과 이문수교수  이렇듯 갈등의 원인이 부모와 아이 어느 한 쪽의 문제라기보다는 공동의 문제라는 인식 으로 풀어간다면 갈등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plan B를 실천해 보기 바란다.

 

 

 

 글 | 정신의학과 이문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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