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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음낭수종

 

음낭수종이란 고환 주위에 물 같은 액체가 고이는 것입니다.
고환은 원래 복부에서 생겨서 출생 전에 음낭 내로 내려오는데 이때 복강으로부터 복강의 일부가 주머니(탈장낭) 형태로 고환과 함께 내려옵니다. 이 때문에 복강에서 생성된 액체가 음낭 내로 흘러 내려와 고환 주위에 고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탈장낭은 막히고 고인 액체도 흡수되지만, 종종 탈장낭이 계속 남아있어서 복강내에 있는 액체(복수)가 탈장낭 내로 내려와 고이는 경우를 "교통성 음낭수종"이라고 하고, 탈장낭은 막혔지만 탈장낭내에서 액체의 생성과 흡수가 불균형을 이루어 과잉생산된 액체가 고이는 것을 "비교통성 음낭수종"이라고 합니다. 탈장은 교통성 음낭수종과 같은 이치인데 다만 탈장낭의 크기가 꽤 커서 장이나 장을 덮고 있는 지방(대망)(여아인 경우에는 난소나 나팔관도 가능함)과 같은 복강내의 내용물이 아래로 내려올 수 있습니다. 이들 구조물들은 탈장낭 내로 들락날락하지만 간혹 그곳으로 탈출된 소장이나 대망이 탈장낭 내에서 갇혀서 괴사를 일으켜 그들을 일부 제거하여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감돈 탈장). 서혜부 탈장은 남아, 여아 모두에서 발생하나 남아에서 보다 흔하며 1~4%에서 발생합니다. 발생률은 미숙아에서 훨씬 높고 양쪽 다 생길 수 있으나 우측에 더 잘 생깁니다.

 

교통하는 탈장낭이 저절로 사라지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이들은 대개 수술로써 교정해야 합니다. 수술의 시기는 교통성 음낭수종일 경우 그리 서둘지 않아도 되지만 탈장낭의 크기가 커 보이면 나이에 관계없이 수술을 해야만 합니다. 교통성 음낭수종도 1세 이후에는 미루어서 도움이 되는 일은 없습니다. 비교통성 음낭수종은 두고 보아 없어질 것과 계속 남아서 고환의 성장에 지장을 주는 것을 잘 감별하여야 하는데 전문의의 진찰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대개 신생아의 비교통성 음낭수종은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으며 전신적으로 쇠약했을 때 갑자기 나타난 비교통성 음낭수종도 없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비교통성 음낭수종은 사실은 교통성 음낭수종이라는 증거이며 이는 교정해주어야 합니다.

 

잠복고환

 

고환은 태생 2개월 직전부터 형성되기 시작하여 태생 4개월 경에 정상 고환과 같은 모양을 이루게 됩니다. 이 시기에 고환은 신장에서부터 내려와 내서혜륜 근처에 위치해 있고 태생 7개월 경까지 그곳에 머물게 됩니다. 7개월이 넘어가면 고환은 작은 복막관(탈장낭)과 더불어 내서혜륜, 서혜관, 외서혜륜을 통해 음낭내의 정상 위치로 내려오게 됩니다. 음낭내부가 체온보다 2-3도 정도 낮고 이는 생식능력 획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므로 고환이 음낭 내에 위치해야만 합니다. 이 온도 차는 사춘기 이후의 정상 고환으로의 발달 뿐만 아니라 생식능력이 있는 정자의 생산에도 아주 중요합니다.

 

사춘기에서 40세까지의 남자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이 고환암 입니다. 고환암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완치 가능성이 높은데, 조기에 발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한 달에 한번 정도 자가검진 하는 방법이며 이는 고환이 음낭 내에 위치해야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고환이 음낭 내에 위치하지 않는 경우 잠복고환 혹은 정류고환이라 말하지만 여러 가지 다른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에는 크게 호르몬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습니다. 과거에 호르몬치료의 성과가 좋은 것으로 보고된 적이 있었고 많이 사용되기도 했었으나 장기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보고가 많아서 차츰 사용되지 않는 경향입니다. 그 이유는 호르몬 치료에 의하여 고환이 음낭으로 내려오는 듯하여도 다시 올라가는 경우가 많고 호르몬 치료에 비교적 반응을 하는 연령은 3세 이후로서 이미 고환에 나쁜 변화가 진행된 다음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소아기에 호르몬 치료의 가능한 부작용을 무시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거의 대부분 수술로써 치료를 합니다. 잠복고환의 문제는 음낭 내에 고환이 있지 않아서 일어나므로 가능한 한 빨리 수술을 하여야 합니다. 다만 태어날 때 음낭까지 내려오지 않았다고 하여도 생후 1년까지(주로 생후 6개월) 기다리면 내려오는 경우도 있고 전신마취 위험성이 생후 6개월 이후에는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에 수술을 생후 6개월에서 돌 정도에 하는 것이 권장되며 비뇨기과 의사에 따라 조금 더 늦게 수술을 권하기도 합니다. 불행하게도 출생 후에 뒤늦게 내려온 고환은 활주고환의 형식으로 다시 올라가는 경우가 많거나 탈장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어서 결국에는 고환고정술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남자에서 고환암이 발생 할 가능성이 있지만 잠복고환을 가진 아이는 고환고정술을 받았어도 고환암의 발생률은 평균치에 비해 높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남성에서 사춘기 이후에 한 달에 한번씩 자가검진을 하도록 권해야 합니다. 주기적인 자가 검진을 통해 정상 구조를 인식할 수 있고 비정상적인 덩어리나 딱딱해진 부위를 조기에 발견 할 수 있습니다. 고환암은 조기에 치료하는 경우 어느 암보다도 완치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더욱 중요합니다.

 

야뇨증

 

야뇨증이란 밤에 잠자는 동안 무의식적인 요의 배출로 내의 혹은 이부자리를 적시는 것으로, 5세 이상의 소아에서 1달에 2회 이상 밤에 자다가 오줌을 싸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는 발달과정의 지연, 항이뇨 호르몬 분비의 이상, 수면 장애, 방광 기능의 장애, 유전적 요인, 기타 정신적 요인, 요로감염, 요도구 이상등 여러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야뇨증 환아에서 자세한 병력청취 및 신체검사를 통해 주간 배뇨증상이 동반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설문지나 배뇨시간표등을 통해 빈뇨, 급박뇨, 급박요실금이 심한지를 알아보아야 합니다. 변비 및 변지림이 동반되어 있는가 또는 요로감염 경력이 있는지도 확인하여야 합니다. 2차성 야뇨증시에는 다른 원인질환이 없는가 알아보아야 하고, 밤에 코를 심하게 골면서 무호흡증이 동반되는가의 여부도 알아보아야 합니다. 검사로는 소변검사를 실시하여 요로감염, 당뇨, 단백등 요에 이상이 있는가를 반드시 확인하고, 소변줄기가 약할시는 요속측정술을 실시하여 최대유속치 및 배뇨시 유속형태를 관찰합니다. 요로감염 경력이 있다면 방광요관역류나 요로계 이상 여부의 진단을 위해 초음파 검사나 배뇨중 방광요도조영술을 실시하여야 합니다.

 

야뇨증의 치료는 심한 주간 빈뇨 및 요급 그리고 주간요실금이 야뇨증과 같이 동반될시는 방광이완제 및 시간배뇨로 불안정 방광을 치료하여야 합니다. 야뇨증의 치료는 대개 만 5세이후에 시작하는데 아마도 이시기 전에는 불안정 방광의 빈도가 높고 치료를 안해도 자연소실율이 높으며 이시기 이후에는 환아가 의사의 요구하는 치료지시를 잘 따를 수 있기 때문에 치료효과가 높습니다. 변비가 심하거나 요로감염, 요도폐색, 야간 무호흡증등은 각각의 증상을 치료해야 합니다.

 

야뇨증 치료를 위한 약물로 주간빈뇨나 요급 등의 증상이 함께 있는 경우에는 방광이완제가 선택된다. 주간빈뇨, 요급, 요실금이 뚜렷치 않더라도 배뇨시간표에서 기능적 방광용적이 나이에 미치지 못한다면 이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지지요법(supportive therapy)과 경보기(signal alarm)로 대표되는 조건화요법 등의 행동요법에서 지지요법은 방광용적을 늘리기 위한 시간배뇨, 수분섭취 제한 그리고 야뇨일지의 기록 및 야뇨증이 없는 날 이를 칭찬해 주는등의 노력이 포함됩니다. 경보기의 사용은 대체로 3-4개월 사용시 효과가 있는 경우엔 60% 전후의 치료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재발율이 약물요법에 비해 낮습니다.

 

Imipramine은 삼환계 항우울제로서 2가지의 작용기전을 통해 야뇨증을 치료하는 것으로 알려져왔습니다. 즉, 방광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항콜린성작용을 하고, 또한 수면후기에 수면의 깊이를 얕게 하여 쉽게 각성이 될 수 있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수면의 중반부까지는 방광용적을 증가시키고 수면후기에 각성도가 높아져 배뇨감에 민감해져서 야뇨증을 치료하는 것으로 말할 수 있겠으나, 아직 그 정확한 작용기전에 대해서 밝혀져 있지는 않습니다. 또한 최근 imipramine이 요 전해질의 배설을 적게하여 야간에 요량을 감소시키는 것이 주원인이라는 보고도 있습니다. desmopressin(DDAVP)은 항이뇨호르몬 분비가 밤에 증가하여 정상적으로는 야간의 요량이 감소하지만 이러한 하루중의 변화가 없는 것이 야뇨증의 원인일 것이라는 주장이 대두된 이래 야뇨증의 치료약으로 더욱 널리 사용되어 왔습니다.

 

병합요법으로 야뇨 경보기와 방광이완제 또는 imipramine 및 desmopressin등 과의 각각의 병행치료, imipramine 과 desmopressin, imipramine과 타 방광이완제, desmopressin과 방광이완제 등 각각의 복합약물치료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요도하열

 

요도하열은 남자 아이들에서 요도입구가 음경 끝에 위치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요도하열은 그 정도가 다양하며 삭대의 제거 후 요도 입구의 위치에 따라 요도하열의 심한 정도를 가늠합니다. 아이들이 성에 대한 인식을 하는 시기, 즉 생후 18개월 이전에 수술적 교정을 마쳐야 합니다. 따라서 돌 전후 빠르면 생후 6개월부터 교정을 해야 합니다. 과거에 요즘처럼 술기가 발달되지 않았던 시절에는 수술을 늦추는 경향이 있었으나 요즘에는 나이가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심하지 않은 요도하열과 미약한 정도의 삭대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교정될 수 있습니다.

 

중증의 요도하열과 심한 삭대가 있는 경우 더 큰 수술이 필요하며 과거에는 2내지 3단계로 수술하였습니다. 합병증으로 출혈은 어느 수술에서나 생길 수 있으나 아주 심한 요도하열이 아닌한 수혈이 필요할 정도의 출혈은 없습니다. 보통 수술 후에 압박붕대로 출혈을 막습니다. 감염의 가능성도 있으나 항생제를 사용함으로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방광이 경련을 일으켜서 오줌이 마려운 느낌이나 심한 방광의 경련성 통증이 생길 수 있는데 이는 요도 카테타에 의해 보통 생기며 약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요도누공의 수술은 대개 교정술을 받고 적어도 6개월 가량 기다린 후 시행하며 대개의 경우 쉽게 교정이 됩니다. 협착은 신생요도가 좁아지는 현상으로 신생요도가 원래 가지고 있는 요도와 이어지는 부위나 귀두 부위에서 잘 생깁니다. 요도 확장술이나 내시경적 요도절개술로 치료합니다. 삭대가 재발하는 경우는 드물며 생기더라도 쉽게 교정이 가능합니다. 요도하열을 교정받은 대부분의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서 만족스러운 배뇨 및 성기능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적어도 사춘기 이후까지는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방광요관역류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은 요관을 따라 내려가 방광에 저장된 후 배뇨됩니다.
요관은 방광벽으로 들어갈 때 예각을 이루며 일종의 밸브를 형성합니다. 이 밸브는 방광 안에서 소변이 요관속으로 역류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방광이 차서 이를 비우기 위해 방광이 수축할 때 마치 호스를 발로 밟는 것과 같이 방광벽 내의 요관이 눌려 막히고 이로써 역류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이 밸브의 역할은 다양합니다. 먼저 세균으로부터 신장을 보호하는 차단작용을 합니다. 일단 소변이 방광 안으로 모이면 밸브가 역류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배뇨시 증가된 방광 압력이 신장에 전해지는 것도 방지합니다.

 

밸브 기능은 몇 가지 이유로 비정상일수 있습니다. 방광을 통과하는 하부 요관의 터널이 충분히 길지가 않는 경우입니다.

 

일부 아이들은 성장함에 따라 길이가 길어져서 밸브가 정상기능을 획득하기도 합니다. 역류의 또 다른 이유로는 방광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위치가 비정상인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도 결과적으로 터널이 짧아집니다. 요관의 입구가 매우 비정상적인 위치 (이소성)일 경우 성장 후에도 역류가 지속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특히 생후 6세까지는 신장 손상이 쉽게 일어납니다. 처음에는 신장에 작은 흉터를 남기지만 이는 앞으로의 성장에 지장을 주며 차츰 흉터가 커질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신장이 쪼그라들어서 기능을 못하여 몸 안의 노폐물을 제거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고혈압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모든 요로감염 환아들은 한번쯤 방광역류를 의심하여야 합니다. 남아에서 요로감염이 한번이라도 있던지 여아에서 재발성 요로감염이 있으면 반드시 역류를 진단하기 위한 검사를 하여야 합니다

 

방광과 요도기능의 문제가 발견되면 그것부터 치료해야 하며 그것만으로 역류가 소실될 수도 있습니다. 보통 역류의 치료를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눕니다. 비수술적 치료의 개념은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방광 기능도 호전되고 방광이 커지면서 밸브의 기능이 강화되면서 역류도 자연소실 될 수 있다는 것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역류가 결국에 없어진다고 하더라도 그때까지 요로감염으로 인한 신장 손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예방적으로 항생제를 계속 투약해야 합니다. 수술적 치료의 개념은 잘못된 밸브구조를 바로 잡아줌으로써 역류를 없애는 것입니다. 비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는 서로 상충되는 방법이 아니고 보완적인 것입니다. 즉 기다려서 없어질 가능성이 있는 역류는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하고 역류가 계속 지속되거나 신장에 손상정도가 악화되면 수술적 치료로 전환합니다. 반대로 기다려서 없어질 가능성이 희박한 역류는 발견되는 대로 수술적 치료를 합니다.

 

수술적 치료 방법

 

가. 내시경 수술 : 전신마취하에 내시경으로 방광을 들여다보며 요도구밑에 이물질을 주사하는 것입니다. 장점은 수술상처가 남지 않고 간단하지만 단점으로는 재발할 수 있으며 이물질을 몸안에 두고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 개복수술 : 아랫배를 산모의 제왕절개수술을 하듯 열고 방광과 요관의 연결부위를 교정하여 역류를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고등급 방광요관역류 환아에서 변형된 내시경적 주입술 시행 전후 배뇨중방광요도조영술 사진본 비뇨기과 문두건, 오미미교수 팀은 중증도가 높은 단계의 방광요관 역류에 있어서도 새로운 방법으로 변형된 내시경적 주입술을 실시한 결과, 높은 단계의 방광요관 역류에 있어서 81%의 성공률을 보이며, 기존 내시경 수술 성공률(63%)을 훨씬 웃도는 치료 효과를 나타낸 바 있습니다.

 

<고등급 방광요관역류 환아에서 변형된 내시경적 주입술 시행 전후 배뇨중방광요도조영술 사진>

 

 

 

 

 

 

 

 

 

귀두포피염

 

귀두의 포피륜(귀두를 싸고 있는 피부)이 좁으면 귀두 표면과 포피 내면 사이에 소변이나 찌꺼기 등이 쌓이는 데다 항상 습기가 있어 병원균의 침입과 번식에 좋은 조건을 이루어 귀두 표면과 포피에 염증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이처럼 귀두 표면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귀두염, 포피에 생기는 것을 포피염, 양쪽에 같이 생기는 것을 귀두포피염이라고 부릅니다. 어린이의 경우 항상 귀두가 포피로 싸여 있습니다. 그 때문에 기저귀를 차고 있는 갓난아기나 더러운 손으로 음경을 만지작거리는 소아기에 세균 등의 감염을 받기 쉬워 이 병이 잘 일어납니다. 

귀두와 포피가 빨갛게 부어 오르고 요도의 입구도 부종으로 부어 오르게 됩니다. 심한 경우 화농성 분비물이 포피륜을 통해 흘러 나오기도 하며, 동통, 압통 그리고 배뇨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귀두포피염은 포경이나 과장 포피가 있을 때, 국소적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또는 당뇨병 환자나 신경인성 방광 환자에게 자주 생기게 됩니다. 

어린이의 경우 환부를 깨끗이 하고 항생제 연고를 바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항생물질을 내복하기도 합니다. 2~3일이면 낫습니다. 귀두포피염은 특별히 치료하지 않고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비누와 따뜻한 물로 하루에 2∼3회 깨끗이 씻어 국소적인 청결 상태를 유지하고, 귀두 포피 내면을 건조하게 노출시키며, 감염 상태가 심하지 않으면 국소적 항생제 연고나 경구 항생제를 사용하여 치료를 합니다. 

 

소아 혈뇨

 

혈뇨는 육안적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고 육안적으로는 정상이나 현미경 검사에서만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육안적으로 붉은 색, 오렌지색, 또는 갈색을 보인다고 반드시 혈뇨가 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기타 체내 물질, 어떤 약물이나 검정 딸기 같은 음식물 등에 의해서도 소변이 그런 색깔을 띨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학교에서 집단으로 시행하는 요검사에서 잠혈반응이 나온다고 모두 혈뇨는 아닌데 왜냐하면 이 검사는 헴(heme) 성분이 있는 경우에는 양성이 나오므로 혈뇨 이외에 헤로글로빈(hemoglobin), 미오글로빈(myoglobin) 등에 의해서도 양성이 나올 수 있고, 정상 소아에서 보이는 5개 미만의 적혈구가 있는 경우에도 양성으로 나올 수 있을 만큼 예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혈뇨라고 하기 위해서는 잠혈반응이 양성으로 나오고 현미경 검사에서 적혈구가 진단 기준 이상으로 검출되어야 합니다. 단 소변을 얻기 위해 관을 요로에 삽입한 경우(도관법)나 월경중인 여아는 이 진단 기준에 맞지 않으며, 소변을 오래 방치한 경우나 비중이 낮은 경우 등에서도 적혈구가 용해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소변 검사에서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소아에서 혈뇨의 원인은 분류 방법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흔한 원인은 신장염 (사구체신염; 많은 종류가 있음), 요로 결석, 고칼슘뇨증 (소변으로 칼슘이 많이 나오는 경우) , 요로 감염 (세균, 바이러스, 결핵) , 해부학적 이상 (선천성 요로 기형, 혈관 이상 등) ,외상 ,종양 (암), 혈액 질환 (출혈성 경향이 있는 경우), 약물, 운동 (오랜 달리기 후)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구체신염이 아닌 경우에는 일부 질환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치료가 용이하며 따라서 좋은 예후를 가지게 되나 일부 혈액질환이나 신종양 등과 같은 원인 질환인 경우에는 예후가 불량할 수 있습니다.

 

고환 염전

 

고환 염전은 고환을 살리기 위해 빠른 시간 내에 진단과 치료가 요구되는 질환입니다. 고환 ?부고환 및 정삭의 아래쪽은 장간막에서 유래한 고환 초막으로 부분적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고환은 종의 종추처럼 매달려 있게 되며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됩니다. 고환과 부고환이 정삭을 중심 축으로 회전되면서 꼬인 상태를 고환 염전이라고 말합니다.

 

증세로는 갑자기 한쪽 음낭이나 고환 부위에 심한 통증을 호소합니다. 고환과 정관의 신경분포는 위장관과 연관되어 있어 부교감신경을 자극하면 간혹 고환통증보다는 오심 ?구토와 하복부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어 급성 충수염(맹장염)으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또한 고환을 만지면 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음낭을 들어올리면 오히려 증세가 악화됩니다.

 

적절한 치료는 즉각적인 수술 입니다. 6시간 이내에 꼬인 부분을 풀어주고 다시 돌아가지 않도록 고정시키면 90% 이상은 고환을 살릴 수 있습니다. 아울러 반대측 고환도 그럴 가능성에 대비하여 고정술을 시행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경과하여 24시간이 지나면 고환을 보존하기 어려우며 그대로 둘 경우 고환에 대한 자가면역반응이 생겨 불임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제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관련질환  : 방광요관역류, 음낭수종, 잠복고환, 야뇨증, 요도하열, 귀두포피염, 혈뇨, 고환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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